가까운 해외여행지로 부산에서 떠나는 대마도 여행
가까운 해외여행지로 대마도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이 글을 참고해 보셨으면 합니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1박 2일 대마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짧지만 알찼던 여행 코스와 숙소, 여행 시기 추천까지 정리해봤습니다.
부산에서 대마도 가는 방법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전 9시 50분 배를 타고 약 1시간 30분 만에 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했습니다.
귀국은 다음날 이즈하라항에서 3시 30분 출발, 2시간 30분 소요되어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배편 정보]
- 부산 → 대마도 히타카츠항 : 9시 50분 출발
- 대마도 이즈하라항 → 부산 : 다음날 3시 30분 출발
여권만 챙기면 입출국 수속이 간편해 주말 해외여행으로 딱입니다.
대마도 1박 2일 추천 코스
짧은 일정이라 이즈하라 중심과 주요 명소 위주로 다녀왔습니다.
1. 미우다 해수욕장
대마도에서 가장 예쁜 해변으로 꼽히는 미우다 해수욕장. 맑은 바다와 백사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2. 만제키바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로 추천!
3. 이국이 보이는 언덕 전망대
날씨가 맑으면 부산과 한국 본토가 눈앞에 보이는 전망 명소. 탁 트인 풍경 덕분에 마음까지 탁 트이는 느낌이였습니다.
4. 덕혜옹주 유배지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혜옹주가 강제 결혼과 정신병원 생활 끝에 머물렀던 유배지가 대마도에 남아 있습니다.
역사의 아픈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곳이라, 한국인으로 꼭 들러보고 싶었던 장소입니다.
5. 결혼봉(けっこんぼう)
덕혜옹주가 대마도 번주의 아들과 정략결혼을 했다는 결혼봉도 유명합니다. 결혼봉은 덕혜옹주와 그녀의 슬픈 인생사를 기억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작은 표지석이 세워져 있어 조용히 둘러보며 마음을 담아보기에 좋습니다.
6. 쓰시마 조선통신사 역사관
조선과 일본의 교류 흔적을 전시해 놓은 역사관. 조선통신사의 일본 방문 기록과 해양 교류사가 잘 정리돼 있어 의미 있는 곳입니다.
7. 이즈하라 시내 구경
일본 현지 마트와 카페 거리 산책하며 일본 과자와 식료품 쇼핑도 했습니다.
숙소 : 쓰시마 이즈하라 펜션
이즈하라 펜션은 이즈하라 항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해 있는 펜션형 숙박시설입니다. 총 객실은 26실이며, 일반실과 오션뷰룸으로 구 성되어 있습니다. 오션뷰 방에서는 바다가 보일정도로 좋은 전망을 확보한 숙소입니다. 전 객실에서는 무료로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며 T V,냉장고, 에어컨, 인덕션, 식기세트등이 객실 내에 갖추어져 있습니다.
대마도 여행하기 가장 좋은 달은?
- 4~6월 : 벚꽃과 신록, 선선한 날씨
- 9~11월 : 단풍과 청명한 가을 바다
여름(7~8월)은 덥고 태풍 가능성 때문에 피하고, 겨울은 조용하게 힐링 여행 원할 때 적합합니다.
현지 음식 즐기기
이즈하라 이자카야에서 참치, 고등어 초밥, 일본 라멘을 맛봤는데, 신선한 해산물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대마도 여행 꿀팁
- 여권 필수
- 엔화 지참 : 소규모 상점은 현금만 가능
- 배멀미약 챙기기
- 유심 or 로밍 준비 : 부산항에서 하시면 됩니다.
마무리 후기
대마도 1박 2일 여행! 한 번쯤 가보면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경관과 역사적 요소를 즐기기에 충분하며,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로 추천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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