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슬로우 시티 "오르비에토와 오르비에토 대성당"

📌 이탈리아 슬로우 시티 "오르비에토와 오르비에토 대성당" 여행 후기

이탈리아 여행 코스 추천: 슬로우 시티 오르비에토

이탈리아 중북부 옴브리아주에 위치한 **오르비에토(Orvieto)**는 **슬로우 시티(Slow City)**로 유명한 중세 도시입니다. 대도시의 빠른 속도와 현대식 관광지에 지쳤다면, 이곳에서 중세의 정취와 느림의 미학을 만끽해보세요.

해발 195m의 바위산 위에 세워진 이곳은 고대 에트루리아 문명의 12개 도시 중 하나로, 도시 자체가 하나의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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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토가 바위산 위에 세워진 이유

오르비에토 여행을 하다 보면,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세워진 도시의 독특한 위치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가설은 두 가지인데요.

• 흑사병을 피해 높은 지대로 이동했다는 설
• 전쟁 시 방어에 유리한 지형을 선택했다는 설

실제로 도시 입구에 남아 있는 견고한 성벽과 요새는 당시의 긴박한 시대 상황을 느끼게 합니다.

오르비에토, 오르비에토 대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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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토로 가는 방법과 교통편

이탈리아 여행 코스 추천에서 빠지지 않는 오르비에토.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기차로 약 1시간 소요되며, 오르비에토역에 도착하면 **푸니쿨라(케이블카)**를 타고 언덕 위 도심으로 이동합니다.

• 기차 요금: 약 20~25유로
• 푸니쿨라 요금: 왕복 3~5유로

이동하는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이탈리아 시골 풍경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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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토 대성당(Duomo di Orvieto):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볼세냐의 기적과 오르비에토 두오모의 탄생

1290년부터 무려 300년 동안 지어진 오르비에토 대성당은 볼세냐의 기적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습니다. 성찬식 중 성체에서 피가 흘러나왔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이를 기리기 위해 이 웅장한 성당이 탄생했습니다.

오르베이토 대성당 입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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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토 대성당 외관: 고딕 양식의 정수

이탈리아 고딕 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답게, 대성당 외관은 화려한 모자이크와 섬세한 조각상, 황금빛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보는 순간 압도당하게 됩니다.

특히 햇살이 닿는 순간 모자이크가 반짝이는 모습은 사진으로 다 담기 어려울 만큼 황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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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브리치오 예배당의 최후의 심판

성당 내부에는 **산 브리치오 예배당(Cappella di San Brizio)**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루카 시뇨렐리(Luca Signorelli)**가 그린 **《최후의 심판》**이 벽화를 가득 채우고 있는데요.

중세 말기의 종교적 분위기와 극적인 인물 묘사가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합니다.

오르비에토 대성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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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토 여행에서 꼭 해야 할 일 BEST 3

1. 골목 산책하며 중세 도시의 정취 느끼기

오르비에토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중세 박물관이라는 점이에요. 작은 골목, 돌담, 수공예 상점, 현지 카페까지. 어디서든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2. 오르비에토 DOC 와인 즐기기

오르비에토 DOC 와인은 이 지역의 특산품으로, 특히 화이트 와인이 부드럽고 향이 좋아 유명합니다. 성당 앞 광장에 있는 ‘Enoteca al Duomo’ 와인바에서 시음해보세요.

3. 성당 광장에서 커피 한 잔

성당 앞 광장에는 작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습니다. 햇살 아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과 함께 중세 도시의 평온함을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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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토 여행 팁

• 오전 방문 추천: 인파가 몰리기 전, 조용하고 한적한 성당과 골목을 즐기기 좋아요.
• 푸니쿨라 탑승 필수: 언덕 위 풍경과 도시 전경을 볼 수 있어 강력 추천.
• 기차 예약은 미리: 특히 여름 성수기엔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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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탈리아 여행 코스에 오르비에토는 꼭 넣어보세요

이번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여행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슬로우 시티 오르비에토의 고즈넉한 분위기, 오르비에토 대성당의 웅장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와인과 커피, 골목길의 매력까지.

이탈리아 여행 코스 추천을 고민 중이라면, 반드시 오르비에토를 일정에 넣어보세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