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여행의 하이라이트, 미켈란젤로 광장과 두오모 그리고 피오렌티나 스테이크까지!
이탈리아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도시, 피렌체(Firenze). 르네상스의 꽃을 피운 이 도시에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예술품, 그리고 맛있는 현지 음식까지 가득합니다. 오늘은 오후 일정으로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피렌체의 전경을 감상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피렌체 역사지구를 구경한 뒤, 현지에서 꼭 먹어야 할 피오렌티나 스테이크로 저녁을 마무리한 하루를 정리해 보려 합니다.
🌸 피렌체를 한눈에 담다,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
미켈란젤로 광장은 피렌체의 동남쪽에 자리한 작은 언덕 위 광장입니다. 이곳에 오르면 아르노강 너머로 펼쳐진 피렌체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특히 두오모 성당과 베키오 다리가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으로 담기에 완벽해, 피렌체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죠.
광장에는 르네상스 예술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복제품이 서 있어, 예술 감상과 기념 촬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기념품 가게와 카페도 있어, 전망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입니다.
📌 여행 팁
-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노을에 물든 피렌체의 모습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경치를 감상해보세요.
🌸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 피렌체 역사지구
**피렌체(Firenze)**는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지방의 중심 도시입니다. 14~15세기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아 르네상스 문화의 발상지로 성장했고, 그 역사를 인정받아 198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도시 곳곳에는 중세와 르네상스 시절의 유적과 예술작품이 남아 있어, 마치 거대한 야외 박물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두오모 광장을 중심으로, 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두오모), 산지오반니 세례당, 지오토의 종탑,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 궁전, 베키오 다리까지 주요 명소가 모두 가까운 거리에 있어 도보 여행이 편리합니다.
🌸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 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피렌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두오모 성당입니다. "가능한 한 장엄하게, 더욱더 화려하게"라는 목표로 1296년 착공해 1436년 완공된 이 성당은 거대한 돔과 정교한 외벽 대리석 장식으로 세계적인 건축물로 꼽힙니다.
브루넬레스키가 설계한 높이 106m의 돔은 당시 건축 기술로는 불가능해 보였던 대담한 구조였지만, 지금도 피렌체 어디서나 두오모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꼭 해볼 것
- 돔 전망대에 올라 피렌체 시내 전경 감상하기 (입장료 있음)
- 외부의 대리석 모자이크 장식과 내부의 고딕 양식 천장 감상
🌸 두오모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오토의 종탑(Giotto’s Campanile)
두오모 바로 옆에 우뚝 서 있는 지오토의 종탑은 높이 84.7m에 이르는 피렌체의 또 다른 상징입니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배경으로도 유명해졌죠.
지오토가 설계했으나, 그의 사망 이후 안드레아 피사노와 프란체스코 탈렌티가 이어받아 1359년 완공했습니다. 414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야 하지만, 꼭대기에 오르면 두오모 돔과 피렌체 시내를 가장 아름답게 내려다볼 수 있어,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 예술과 정치의 중심,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
과거 피렌체의 정치 중심지였던 시뇨리아 광장은 현재도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이곳에는 복제품이긴 해도 다비드상, 듀크 코지모 1세 동상, 사비니 여인의 강간 등 다양한 조각상이 세워져 있어 야외 조각공원 같은 느낌을 줍니다.
광장 중앙에는 넵튠 분수가 자리잡고 있으며, 한쪽에는 **베키오 궁전(Palazzo Vecchio)**이 있어 고풍스러운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포인트
- 다양한 거리 공연과 버스킹
- 넓은 광장에 앉아 커피 한 잔의 여유
🍽️ 피렌체의 명물, 피오렌티나 스테이크(Bistecca alla Fiorentina)
피렌체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피오렌티나 스테이크입니다. 토스카나 지방의 전통 요리로, 커다란 T본 스테이크를 숯불에 구워 소고기 본연의 풍미를 즐기는 요리입니다.
보통 1kg 이상의 두툼한 스테이크가 제공되며, 미디엄 레어 정도로 구워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황소 고기를 사용하는 게 전통이지만, 최근에는 등심이나 티본 스테이크로도 많이 즐깁니다.
- 토스카나 지방의 전통 스테이크 요리.
커다란 T본 스테이크를 숯불에 구워 고기의 풍미를 그대로.
현지에서는 1kg 이상 사이즈가 기본, 미디엄 레어로 먹는 게 정석.- 🥩 육즙 가득, 부드러운 식감
- 현지 와인과 환상 조합
- 보통 2~3인이 함께 먹기 좋은 크기
📌 피렌체 마무리
피렌체는 역사, 예술, 건축, 음식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도시였습니다. 특히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내려다본 피렌체의 모습과 두오모, 시뇨리아 광장에서 마주한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은 정말 인상 깊었고, 마무리로 먹은 피오렌티나 스테이크는 평생 기억에 남을 맛이었어요.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피렌체를 꼭 코스에 포함시키길 추천합니다. 도보로 충분히 돌아볼 수 있어 1~2일이면 주요 명소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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