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주사’ 인기!! 성조숙증+성장호르몬 ‘하이브리드 치료’도 증가

‘키 크는 주사’ 인기!! 성조숙증+성장호르몬 ‘하이브리드 치료’도 증가

아이 키를 조금이라도 더 키워주기 위해 ‘키크는 주사’로 불리는 성장호르몬 주사를 찾는 부모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아이가 어렸다면 고민했을 것 같네요. 실제 국내 성장호르몬제 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고, 그 이유와 비용, 치료법, 부작용까지 한 번에 정리해봤습니다.

국내 성장호르몬제 시장, 6년 만에 2배 성장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성장호르몬제 시장 규모는
2019년 1455억 원 → 2024년 3000억 원 대로 약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에게도 처방이 늘며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 누구에게 맞히나요?

실제로 병원에서 저신장증으로 진단받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키를 더 키우고 싶은 부모들의 요청으로 처방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신장증 진단 기준같은 또래 100명 중 1~3명 안에 들어야 가능

건강보험 적용

X (비급여 치료)

 

 

 

💸 성장호르몬 주사 비용은?

보통 몸무게 1kg당 약 2만원 선으로,
아이 체중이 늘수록 비용도 올라갑니다.

아이 체중월 비용연 비용

30kg	60만 원	720만 원
40kg	90만 원	1080만 원

 

2년만 맞혀도 2000만 원 이상 들어가는 셈.
그래서 **‘주사 적금’**을 따로 붓는 부모들도 많습니다.

🩺 인기 성장호르몬 주사 브랜드

제품명제조사공급가 (펜당)

유트로핀주	LG화학	1만 7400원
그로트로핀주	동아에스티	1만 6390원

약가 인하에도 진료비+주사비 포함하면 한 펜당 2만 원 이상 부담되는 실정입니다.

 

📈 성장호르몬제 매출도 쑥쑥

제조사2024년 1분기 매출전년 동기 대비

LG화학	2838억 원	+4%
동아에스티	328억 원	+23%

LG화학 점유율 50%, 동아에스티 점유율 27.8%로 시장 규모와 함께 매출도 꾸준히 증가 중입니다.

사진출처: LG화학 제공

 

 

⚠️ 성장호르몬 주사 부작용은 없을까?

효과만큼이나 부작용 가능성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장기간 고용량 사용 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부작용증상

주사 부위 통증·붓기	주사 맞은 부위의 통증, 부종
두통·어지러움	두개 내압 상승 증상
관절통·근육통	관절이나 근육의 불편감
갑상선 기능 저하	갑상선 호르몬 변화
혈당 상승	당뇨병 위험 증가 가능성
척추측만증 악화	기존 척추측만증이 심해질 수 있음
성조숙증 촉진	성장판 조기 폐쇄 가능

부작용 예방을 위해

 

• 성장판 검사와 전문의 진단 필수
• 정기적인 혈액검사 및 갑상선·당뇨 수치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 성조숙증+성장호르몬 ‘하이브리드 치료’도 증가

최근에는 성조숙증 아이에게
성호르몬 억제제와 성장호르몬 주사를 함께 처방하는
**‘하이브리드 성장치료’**도 늘고 있습니다.

성조숙증은 키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
서울권을 중심으로 성장클리닉이 늘며
성장호르몬 주사 접근성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아이 키 성장에 대한 부모의 마음은 누구보다 이해되지만,
비용, 효과, 부작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의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무분별한 사용보단 체계적인 관리가 아이 성장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