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2년 만에 대변신,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넷플릭스, 12년 만에 대변신,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결정 피로 줄이고 콘텐츠 접근성↑

넷플릭스가 무려 12년 만에 TV 앱 홈화면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결정 피로’를 줄이고, 원하는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 이용자들의 시청 경험을 한층 더 개선하려는 넷플릭스의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

📺 유연하고 직관적인 홈화면으로 새롭게

6월 13일, 서울 센트로폴리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프로덕트 데이즈’ 행사에서 새 홈화면이 공식 공개됐습니다. 유니스 킴 넷플릭스 CPO는 “시청자에게 적절한 콘텐츠를 적절한 순간에 추천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이번 개편의 취지를 전했죠.

넷플릭스는 이제 영화·드라마뿐만 아니라 라이브 이벤트와 게임 콘텐츠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는 구조로 UI를 설계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라이브 방송이나 게임 이벤트 같은 콘텐츠는 **화면 내 알림(callout)**으로 실시간 안내돼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시청 결정, 이제 더 빠르고 간편하게

홈 화면 디자인도 훨씬 직관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용자가 시청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전면 배치하고, 기존에 왼쪽에 있던 ‘검색(Search)’과 ‘마이리스트(My List)’ 메뉴는 상단으로 옮겨 접근성을 높였죠.

또 ‘에미상 수상작’이나 ‘TV쇼 1위’와 같은 배지를 추가해 이 콘텐츠가 왜 주목받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홈화면에서 보여지는 추천 콘텐츠도 더 똑똑해졌습니다. 이용자의 취향과 시청 이력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콘텐츠를 추천해주기 때문에, 매번 고민하며 스크롤할 필요가 줄었습니다.

디자인은 더 세련되고 자연스럽게

이번 개편에는 디자인 변화도 큽니다.
애니메이션이 더 부드럽고 빠르게 느껴지도록 새로운 모션 기술을 도입했고, 콘텐츠 이미지와 배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컬러 추출 기법도 적용됐습니다.

화면이 깔끔하고 몰입감 있게 정리되어 콘텐츠 감상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입니다.

📝 한국 시청자 요청으로 시작된 ‘순수 대사 자막’ 기능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도입된 ‘순수 대사 자막(Original Language Subtitle)’ 기능도 소개됐습니다.
배경 음악이나 소리 정보 없이 대사만 자막으로 표시되는 기능인데요, 미국 넷플릭스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자막을 켜고 시청한다는 점에 착안해 점차 전 세계로 확대 적용 중입니다.

🌍 넷플릭스, 더 즐거운 시청 경험을 위해

넷플릭스는 전 세계 7억 명 이상의 시청자와 소통하며, 취향과 문화에 맞춘 맞춤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니스 킴 CPO는 “앱을 처음 열었을 때 보이는 인터페이스부터, 콘텐츠를 추천하는 방식까지 넷플릭스의 모든 것은 시청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여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TV 홈화면 개편은 그 여정의 또 다른 중요한 변화입니다. 오늘 저녁, 새롭게 달라진 넷플릭스 TV 앱으로 더 편리해진 시청 경험을 직접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