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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보다 부업”…Z세대 직장인, 본업보다 부업에 열 올린다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부업(투잡)**이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생활비 부담과 미래 대비를 위해 시작한 부업이 청년 세대의 생계와 커리어를 동시에 지탱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직장인이 부업을 선택하는 이유는?

신한은행이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2024)’**에 따르면, 직장인이 부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와 노후 대비 등 경제적 요인(61.9%)**이었습니다.
또한, 창업·이직 준비, 본업 역량 강화 등 미래 대비를 위해 부업을 하는 비율도 36.4%에 달했습니다.

특히 MZ세대(20~40대)는 창업이나 이직 준비를 위한 부업 응답률이 34.2%로, X세대·베이비붐 세대(24%)보다 약 10%포인트 높았습니다. 이는 Z세대가 본업보다 부업을 통한 미래 준비에 더 적극적임을 보여줍니다.

부업 선택 이유 전체응답율 세부설명
생활비·노후 대비 등 경제적 요인 61.9% 월급만으로 생활비 감당이 어렵거나 노후 준비를 위해 부업을 선택
창업·이직 준비 36.4% 미래를 대비해 창업 아이템 개발이나 이직 준비를 위한 부업
본업 역량 강화 36.4% 직무 관련 경험·스킬 향상을 위해 부업 활동
MZ세대 특화: 창업·이직 준비 34.2% X세대·베이비붐 세대(24%) 대비 약 10%p 높음, 젊은 세대가 미래 대비를 위해 부업 적극 활용

 

부업 트렌드의 변화

과거에는 대리운전, 아르바이트 등 단순 노동 중심의 부업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 부업이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 블로그 운영 및 콘텐츠 제작
  •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
  • 전자책, 온라인 강의 판매

이처럼 온라인 기반 부업은 초기 투자와 진입 장벽이 낮아,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Z세대가 부업에 몰리는 이유

Z세대 직장인들은 AI 확산, 불확실한 고용 환경, 번아웃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직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낍니다. AI와 디지털 플랫폼 덕분에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판매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부업 시작이 더욱 용이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직장인들은 승진과 관리직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언보싱(Unbossing)’ 트렌드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직장인의 47.3%가 리더 역할을 맡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승진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성과 책임 부담(42.8%)과 업무량 증가(41.6%)**가 가장 많았습니다.

글로벌 부업 시장도 급성장

부업이 개인의 생계뿐 아니라 경제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차원의 부업 시장 역시 확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시장 규모가 2025년 5822억 달러(약 795조 원)로 예상되며, 2034년에는 2조1784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16%에 달합니다.

생활비와 미래 준비, 자기계발을 위한 부업은 단순한 ‘보조 수입’이 아니라, 청년 세대의 생계와 커리어를 동시에 지탱하는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Z세대 직장인에게는 본업과 부업을 균형 있게 운영하는 능력이 앞으로의 경쟁력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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