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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아미’가 모인 성수동 변두리, BTS 팬아트 전시회 열려

서울 성동구 송정동 낡은 빌라촌이 5월 한 달간 전 세계 BTS 팬들로 북적였습니다. 29일까지 열린 ‘부재 속 존재: 챕터 2 BTS 아트’ 팬아트 전시회 덕분인데요. 벨라루스, 칠레, 미국 등 13개국 20명의 팬아트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BTS를 표현했습니다.

Himanshi B, ‘The Lonely Astronaut Jin’ <사진제공=25th Hour Collective>

 

 

 

‘택사서울’에서 만난 글로벌 BTS 팬아트

전시는 낡은 주택을 개조한 ‘택사(TAXA)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인보다 해외 팬들이 더 많아진 이곳은 팬덤 ‘아미’에게 새로운 성지로 떠올랐죠.

의사, 디자이너, 교육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작가들이 BTS 멤버들의 군 복무 기간(2022년 말~2023년 상반기)에 만든 디지털 아트, 수채화, 유화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 팬아트 전시…BTS와 팬의 특별한 연결고리

기획사 ‘25번째 시간 컬렉티브’는 “멤버 각자의 고유한 매력을 재조명하는 전시”라며, “참여 작가 수와 국적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뉴저지공대 원동희 교수는 “BTS가 한국을 세계 무대 중심으로 올려놓았다”며, “팬아트는 BTS에 대한 순수하고 건강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정동, ‘응답하라 1988’ 감성과 신예 맛집 명소의 공존지

송정동은 낡고 조용한 빌라촌이지만,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같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합니다. 성수동 임대료 상승에 따른 대체 공간으로 리테일과 소품 가게, 카페 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쉐린 1스타 ‘뛰뚜아멍’ 프렌치 레스토랑과 ‘송정국수’, 유명 베이커리 ‘금은방’, ‘송정커피’, ‘무경계카페’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음악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힙한 공간

중랑천 근처 ‘아일랜드173’ 바에서는 격주 토요일 재즈 생음악 공연이 열리며 지역 주민과 팬들이 함께합니다. 가수, 사진가, 건축가 등 다양한 예술인들이 모여 독특한 문화가 형성된 곳이기도 합니다.

낡은 빌라를 허물고 세련된 꼬마빌딩이 들어서는 등 개발도 활발해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성동구 송정동 바 아일랜드173_사진출처: 매일경제

 

BTS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친 후, 팬아트 전시를 통해 전 세계 아미가 하나로 모였습니다. 서울 성동구 송정동은 이제 낡은 빌라촌이 아닌, 글로벌 팬과 예술가가 만나는 문화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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