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가 바꾼 놀라운 뇌 건강” 알츠하이머·파킨슨도 호전?!

“맨발 걷기, 염증부터 치매까지”…자연이 주는 놀라운 치유력

갱년기 증상, 주사피부염, 만성 피로….50대 중반이 되니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매일 느낍니다.
그래서 요즘은 건강을 위해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특히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맨발 걷기(접지·Earthing)’**입니다.

신발을 벗고 땅을 직접 밟는 단순한 행위가 염증 완화부터 혈액순환, 뇌 건강까지 바꿔준다는 사실,
여러 과학적 연구와 실제 사례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신발부터 벗어라” — 땅의 전기가 몸속 염증을 줄인다

우리가 평소 걷는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바닥은 전기를 차단합니다.
하지만 맨발로 흙이나 잔디, 모래를 밟는 순간, 지구의 음전하(전자)가 피부를 통해 우리 몸으로 흡수됩니다.
이 전자는 몸속의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공격해 각종 염증과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실제로 해외 연구에서는 맨발로 30분 이상 걸었을 때 염증 수치가 평균 90%까지 감소하는 결과도 보고됐습니다.

즉, 복잡한 약이나 보충제를 먹지 않아도 자연 속에서 ‘지구의 전기’를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몸속 염증 반응이 가라앉고 면역력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혈액순환과 갱년기 개선에도 도움

발바닥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립니다.

수많은 신경과 혈점이 모여 있어, 맨발로 걸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혈류가 촉진되고 순환이 원활해집니다.

한 연구에서는 맨발 걷기 전후의 혈액을 비교한 결과, 걷기 전에는 적혈구가 뭉쳐 있던 것이
걷기 후에는 완전히 분산되어 혈액 점성이 줄었다고 합니다.
이는 혈류가 원활해지고 손발 저림, 냉증, 피로감이 개선된다는 뜻입니다.

특히 갱년기로 인한 순환 저하와 수면 장애를 겪는 분들에게 맨발 걷기는 부담 없는 자연요법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완화, 불면증 해소… 멜라토닌의 힘

땅을 맨발로 밟으면 신경계가 안정되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됩니다.

또한 뇌 속 송과체(松果體)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의 생산이 늘어나 숙면을 돕고 뇌 신경을 보호합니다.
대전 한밭대 고장면 교수는 “멜라토닌은 뇌의 청소부 역할을 한다”며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단백질 찌꺼기를 제거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즉, 맨발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자연이 주는 항산화·치매 예방요법’**인 셈입니다.

이호성 씨(가운데)가 어머니 노순자(오른쪽), 아버지 이양주 씨와 함께 전남 목포시 옥암동 초당산에서 맨발걷기를 하다 카메라 앞에 섰다. 목포=양종구 기자  yjongk @ donga.com

 “91세 어머니가 맨발 걷기로 치매를 이겨냈어요”

전남 무안의 한 아들이 치매로 고생하던 91세 어머니를 위해 맨발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몇 걸음도 걷지 못했지만, 6개월 후 기억이 돌아오고 지금은 스스로 걸을 만큼 회복했습니다.

같이 걷던 아버지의 중풍과 폐질환 증세도 완화됐다고 합니다.
매일 30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꾸준히 걸은 결과였습니다.

의사들도 “맨발 걷기가 혈류 개선과 신경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말합니다.
이후 이 사례는 방송과 기사로 소개되며 많은 이들에게 “땅의 힘이 곧 생명력”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맨발 걷기의 핵심은 **‘자연과의 접촉’**입니다.
시멘트 바닥이 아닌, 황톳길·잔디밭·해변 모래사장이 가장 좋습니다.

✔ 실천 팁

• 하루 10~30분, 천천히 걷기
• 걷기 전후에 가볍게 스트레칭
• 추운 날엔 얇은 천 양말로 보호
• 걷기 후 발을 깨끗이 씻고 보습하기

단 몇 분이라도 땅을 밟는 습관이
몸의 전기를 정화하고, 머리와 마음을 맑게 만들어 줍니다.

“이제 저도 맨발 걷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갱년기와 주사피부염으로 오랜 시간 고생하면서 ‘내 몸을 스스로 돌보는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맨발 걷기의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접하며 이제는 저도 직접 해보려 합니다.

“몸의 균형이 잡히고 얼굴 홍조가 줄었다”,
“숙면을 하게 되고 피로가 줄었다”는 후기를 보면 이 단순한 습관이 정말 강력한 힘을 가진 듯합니다.

비싼 약이나 고강도 운동보다, 단지 신발을 벗고 자연과 연결되는 일상—
그것이 진짜 치유의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단 10분이라도 신발을 벗고 걸어보세요.
땅은 늘 그 자리에 있습니다.
당신의 회복을 조용히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