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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퀵커머스 ‘오늘배송’ 시범 운영…알리·테무 공세에 맞불

오프라인 1,600여 개 균일가 매장으로 잘 알려진 다이소가 이제 온라인과 퀵커머스 영역으로 빠르게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글로벌 저가 플랫폼 알리·테무의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배송·온라인몰·출점 전략을 전방위로 개편하고 있는 겁니다.

다이소판 퀵커머스, ‘오늘배송’ 시작

  • 오후 7시 이전 주문 → 인근 매장에서 당일 배송
  • 4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 4만 원 미만은 배송비 5천 원
  • 반품 가능, 교환 불가

현재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확대가 유력합니다.

왜 퀵커머스일까?

  • 알리·테무: 무료배송·초저가 공세로 국내 온라인 시장 잠식
  • 중국 미니소·요요소, 일본 쓰리피: 감성 소비 콘셉트로 한국 진출
  • 결과: 생활용품 균일가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다이소도 속도전 돌입

즉, 다이소의 퀵커머스 진출은 단순 신사업이 아니라 위기 대응 전략입니다.

온라인몰 성장세 눈에 띄네

다이소는 지난해 온라인몰을 단순화하며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습니다.

  • MAU(월간 이용자 수): 193만 명(2023년 7월) → 322만 명(2024년 7월), 약 66% 증가
  • 월 결제액: 5월 2,000억 원 돌파 → 6월 2,100억 원 기록

알리·테무보다 절대 이용자는 적지만, 성장 속도는 앞서고 있음이 특징입니다.

물류·출점 전략도 재정비

다이소의 공격적 투자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1. 물류 인프라: 세종 허브센터에 4,000억 원 투자 → 2027년 1월 완공 예정
  2. 출점 전략: 대형마트·쇼핑몰 테넌트 매장 확대
    • 2021년 258개 → 2022년 266개 → 2023년 290개

뷰티· 패션으로 영역 확장

다이소는 단순 생활용품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습니다.

  • 뷰티: 매장 내 대표 특화 코너, 올 상반기 매출 전년 대비 110% 성장
  • 패션: ‘이지쿨(여름)’·‘이지웜(겨울)’ 이너웨어 출시, 상반기 매출 60% 성장

다이소가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변신 중임을 보여줍니다.

정리
다이소는

  • 퀵커머스 ‘오늘배송’
  • 온라인몰 성장
  • 대규모 물류 투자
  • 뷰티·패션 확장

을 통해 글로벌 저가 플랫폼에 정면 대응하고 있습니다.
단순 균일가 매장을 넘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다이소의 다음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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