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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나는 잡초라 불리던 김이 이제 ‘검은 반도체’라 불릴 만큼 귀해졌습니다. 최근 일본 구마모토시에서 생산된 고급 김 **‘시오야 이치반(汐屋一番)’**이 한 장당 만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김’**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세계 최고가 김, 경매 낙찰가 얼마?

지난 2월 열린 입찰회에서 ‘시오야 이치반’ 김 100장 한 세트가 **12만 엔(약 114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장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만 1,400원에 달하는 셈입니다.

낙찰 업체는?

  • 김 제조업체
  • 제과점
  • 유통업체

이 세 곳이 ‘아리아케해’의 김 생산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왜 이렇게 비쌀까? ‘시오야 이치반’의 특징

‘시오야 이치반’은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어업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최고급 김 브랜드입니다. 이 김이 특별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리아케해 초기 수확 김만 사용
  • 감칠맛, 향, 부드러움 등 엄격한 기준 통과 제품만 선별
  • 매년 첫 번째 수확물(초물) 중 최고 등급만 ‘시오야 이치반’ 브랜드명 부여
  •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등재

생산지, 구마모토와 아리아케해

‘시오야 이치반’의 고향은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이곳 아리아케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영양염류가 풍부해 김 양식의 최적지로 꼽힙니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적조3년 연속 흉작으로 김 생산량이 급감해, 고급 김의 가치가 더욱 올라간 상황입니다.

 어디서 살 수 있나?

현재 ‘시오야 이치반’ 김은

  • 일본 내 오프라인 매장
  • 인터넷 쇼핑몰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한정판 고급 식재료로 여겨져 귀한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김이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이유

김은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까다로운 공정을 거치며 가격 변동이 심한 품목입니다.
특히, 고급 김은 반도체처럼 정밀하고 섬세하게 생산되는 귀한 식재료로 인식되어 **‘검은 반도체’**라는 별칭으로 불리죠.

바다에서 나는 김이 한 장에 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세계 기록을 세우는 시대.
‘시오야 이치반’은 자연의 귀한 선물이자 프리미엄 식재료로서 일본을 넘어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이 귀한 김의 맛을 한 번 경험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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