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가 입은 3만원 "레터링 시어 롱 슬리브 티셔츠" 완판

제니가 입은 3만원대 티셔츠, 이번에도 완판…브랜드 검색량 50배 폭증

K팝 스타 블랙핑크 제니가 파리 여행 중 착용한 3만원대 티셔츠가 또다시 ‘완판’ 신화를 썼다. 제니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린 직후, 해당 브랜드 **‘길라 아카이브(GILA ARCHIVE)’**의 검색량은 무려 50배 이상 폭증했고, 제품은 이틀 만에 전량 품절됐다.

사진출처: 제니 인스타그램

제니 효과, 이번에도 폭발

12일 신세계그룹 패션 플랫폼 W컨셉에 따르면, 제니가 입은 레터링 시어 롱 슬리브 티셔츠는 9~10일 이틀 만에 완판됐다. 이 시점은 제니가 ‘파리 여행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린 직후와 정확히 겹친다.
정상가는 5만9000원이지만 현재는 3만원대 할인가로 판매되고 있으며, 폭발적인 주문량으로 인해 현재 예약 발송만 가능하다.

• 1차 배송: 8월 18일
• 2차 배송: 9월 12일

W컨셉 관계자는 “주말 사이 물량이 모두 소진돼 브랜드와 협의해 예약 발송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W컨셉 홈페이지 캡쳐

 

길라 아카이브, 어떤 브랜드?

길라 아카이브는 지난해 7월 론칭한 국내 패션 브랜드다. ‘GILA’는 Get In Love With Abundance의 약자로, ‘풍족한 삶을 사랑하며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제니 착용 효과로 브랜드 검색량이 직전 주 대비 50배 이상 치솟았다.

여러 플랫폼에서 인기 폭발

• 무신사: 여성 상의 카테고리 1위
• 29CM: 긴소매 티셔츠 부문 색상별 1위, 3위, 4위 차지
• W컨셉: 20~30대 여성 실시간 랭킹 5위

화제의 레터링 문구

해당 티셔츠에는 독특한 레터링이 새겨져 있다.

"Did you get shot in the head? My dad is a good shooter. Kkabujimara"
(머리에 총 맞았냐. 우리 아빠 사격 잘해. 까불지 마라)

특히 **‘까불지 마라’**를 한글 발음을 그대로 알파벳으로 표기한 부분이 팬들 사이에서 큰 웃음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제니 패션이 완판되는 이유

제니가 착용한 아이템은 매번 품절 대란을 일으킨다.

• 공항 패션 비브람 파이브핑거스 신발
• 메종마레 자켓
• 앤유 원피스
• ‘제니 운동화’로 불린 아디다스 삼바·태권도 시리즈

합리적인 가격대와 글로벌 팬덤의 구매력이 만나,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