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망률 20%에 달하는 이 바이러스 감염병, 지금부터 증상과 예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은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감염병입니다.
2011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됐고,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4월부터 11월 사이 캠핑,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에 집중 발생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SFTS는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시작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SFTS 누적 환자는 2065명, 이 중 381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해 야외활동 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작년에도 170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남성이 약 57%로 더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주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는 것입니다. 드물게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2차 감염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심 환자와의 접촉도 조심해야 합니다.
진드기는 풀숲, 산길, 농경지, 나뭇더미 주변에 주로 서식합니다. 야외활동 시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세요.
특히 야외에서 돌아온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병원 분자진단 검사법의 발달로 SFTS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광대학교병원에서는 검체 접수 3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안전한 야외활동과 건강 관리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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